다행
쏘쏘
오늘 점심시간에 일하는곳 근처에 있는 안과에 갔다. 진짜 안과는 아~~주 어렸을때 가보고(마지막 기억이 국민학교 때) 보호안경을 맞추기전에, 안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깐 상담이나 해볼까하는 심산으로 간거였는데, 왠걸 시력검사를 해보니, 0.9/1.0이라는 훌륭한 결과가.;;; 눈이 뻑뻑하고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안과에 가지 않은건 시력이 무지 나빠졌다는걸 알고 오히려 불안해질까봐 걱정되서였는데, 기분이 잔뜩 좋아져서 나왔다. 다만 난시끼가 있으니 이건 언젠가 손봐야할것 같고,(그래서 눈이 뻑뻑하고 무거웠던거구나~) 알레르기증상도 있고;;; 안경은 오히려 안좋다고 하셔서 인공눈물처방만 받고 상황종료. 하하 정말 다행이다.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견뎌준 내눈아 고마워.ㅠㅠ 그리고 멀쩡한 눈을 물려주신 아빠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