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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쏘
중학교 1학년 친구인 ㅅㄱ, ㅅㅇ, ㅈㅇ이와 오래간만에 만났다. ㅈㅎ는 편입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불참. 시간을 초원해 친한 친구들인데 신기하게도 막상 만나는 횟수는 손에 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신기한건 그냥 쭉 같이 있어왔던 느낌이 든다는거. 참 좋은 느낌이다. 익숙하게 아무 음식점이나 골라잡고 들어가 수다 떨며 식사하고 댕장녀 놀이하자며 근사한 카페에 들어가보려다 추위에 못이겨 근처에 있는 던킨에 들어가서 장난치고. 뭐할까 고민하다 역시나 영화한편 때리고. 상영시간이 두시간 후에 있어 역시 모든 일은 계호기을 세워 진행해야한다고 쪼잘대다 결국 예매하고 영화관안에서 돌아다니니 어느새 시간은 훌쩍. 영화보고, 또만나자! 하며 기약없이 빠이빠이.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늘 같은 패턴의 만남. 중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