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로의 방공호.
쏘쏘
뭐에 그렇게 놀라셨는지, 저 땡그란 눈을 보라지. 가리같은 표정이다. -2008.5.18 아빠를 보고 급 놀란 네로- 겁대가리를 상실한 우리네로. 어지간한거에는 겁먹지 않은 네로가 진짜 겁을 먹거나 물건을 박살내거나, 정말 나도 깜짝놀랄정도로 큰 천둥소리가 들리면 숨어버리는 장소가 있는데, 그곳은 바로 싱크대 밑이다. 싱크대 밑이 가림대(?)가 싱크대의 각도 때문에 약간의 공간이 열려있는데, 그쪽으로 쏙 들억 버린다. 입구가 넓은것도 아닌데, 기어이 들어가는거 보면 얘도 고양이는 고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왜 아빠를 보고 갑자기 놀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