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먹거리

by 쏘쏘

2012.01.20 상여금을 받았다며 능력자 동생님께서 박봉 월급쟁이인 나에게 사준 소곱창.
곱창안에 마늘이 송송박혀있다..아 저기에 부추무침 올려 같이 먹으면 죽음인데....

2012.01.21 오래간만의 계동치킨. 계동치킨은 이날도 우릴 배신하지 않았다.
맛있게 다 먹고 또 후회.. 어떤 후회냐하면 반만 먹고, 반은 내일 먹을걸 하는류다.
양이 많기때문에 남기고 내일 먹어도 될 법한데, 시방 치킨앞의 나는 한마리 즘생이여.
동생과 나 둘다 내일 다시 먹자는 말은 안한다;
 

2012. 01.23 설 연휴라 문을 연 음식점은 없고, 휴일에 집에만 있자니 적적해서, 찾아보니
동네 그라제 버거집이 설에도 영업중이었다.
케이에스버거와 시저 샐러드. 불맛나는 고기패티, 적당히 맵고 단 소스. 상큼한 샐러드.
아 좋은 조합이다. 배불러.. 맞다.. 그가격에 배 안부르면 화나지...
매장안에 붙어있는 홍보물을 보니 매주 월요일에 녹색물건을 장착하고 오면 20%할인이라
할인되냐고 물어봤더니 시간이 2시~3시로 제한되어있다며 대신 쿠폰을 주셨다..
하지만 홍보물에 시간고지따위 없었는데! . 어쨌든 20%할인이 날라가서 괜히 뭔가 뺏긴듯..애초에 없었던건데
그래도 괜히 뺏긴기분!

012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찐덕찐덕한 오레오 크림치크~!

 음...내 문제는 저런 달달한 다과는 아메리카노나 그냥 차랑 먹어야하는데 굳이 음료까지 달달한걸 시킨다는거다.
그리고 또 후회한다. 왜그랬지 왜그랬지. 카라멜 밀크티

2012.01.28 카페 소스. ㅇㅅㅈ과 함께..
모찌+와플개념인 모플이 주력상품인 카페다. 음...ㅡㅡ;; 모찌라는 단어가 입에 잘 붙지 않아서
그냥 떡플 떡플 이랬음. 
아.. 일단 이곳에 들르기전에 카코이 돈부리<홍대>라는 음식점에 갔다. 
주인도 친절하고 음식도 나쁘지 않았는데 알바생의 태도가 매우 불쾌.
일은 매우 열심히 하지만 태도가 매우 불쾌.
테이블에 앉았는데 옷과 짐을 놓을 의자가 없어서 뒤에 의자 끌어다 놓았더니
"지나가기 불편하니깐 뒤로 다시 치워주세요." 차라리 다른 손님들을 위해 의자를 비워달라고 했으면 덜 불쾌했을거다.
짐 놓을 의자가 없어서 그러는데 짐 놓을 곳은 없냐고 물으니 "없어요" 진짜 딱 세마디."없어요."ㅋㅋㅋ
그냥 죄송한데 자리가 마땅치 않으니 양해 바란다는 말도 아니고 없어요 없어요 없어요.
이뿐만 아니라 모든 태도가 불쾌. 도대체 반찬 리필해주는 태도하며 모든 태도가 왜 그리 불쾌하기 짝이 없는지.
(무뚝뚝한 업무 태도와 불쾌한 업무태도는 분명 다른거다.)
알바학생아 나 여기에 돈내고 밥먹으러 온 손님이지 구걸하러온 거지 아니거든요?
진짜 이렇게 알바 개판으로 하는 알바생은 처음봤네.
 

같은날. 홍대 리브로. 녹차돋는 설록홈즈! 귀엽당. 이곳의 셜록에게는 홍차가 아닌 녹차의 향이 날것만 같아.
신경숙작가님 싸인회도 볼 수 있었다.
클레어 터레이 뉴베리의 <에이프릴의 고양이>라는 그림책 삽화가 참 정겨워서 검색대에서 검색후 아동코너에서 찾다가 못찾아서 포기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직원분이 나타나선 혹시 에이프릴의 고양이 찾고 계셨던거 아니냐며
책을 딱 안겨주셨다. 진짜 감동... 앞에 알바뇽이란 대조되는 이런 따듯한 분.ㅠㅠ....

같은날... 리브로 서점에서 노닥거리다 파파이스. 아 파파이스 감자튀김 진짜 좋다~
근데 예전에 비해 약해진거 같은 느낌? 그래도 맛있어~
새우 어쩌고랑 해서 나온 이인용 세트메뉴.
새우튀김 바가 2개 나오는데 새우튀김이 아니라 어묵 튀김의 질감과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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