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올림픽 재밌어.

by 쏘쏘
1. 이호석
설날에 쇼트트랙 경기를 봤는데, 우리나라가 금은동 다 석권할 수 있었던것을 너무도 아쉽게 골인지점앞에서
놓쳐버리고 말았다. 한명이라도 금을 잡을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이호석 본인이나 자기 탓도 아닌데 같이 넘어져 버린 성시백 선수의 마음은 얼마나 죽을 맛이었을까. 난 그냥 보는사람도 허탈한데 본인들 마음은 오죽하랴 싶었는데, 이호석은 빙상연맹 파벌건과 얽혀서 국민밉상수준으로 전락해버린듯. 나도 빙상연맹 관련 글들 읽고, 카프리썬에 안현수 선수 안경꼬꼬마 시절 사진을 어설프게 합성해 놓고 그 밑에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는 싸이 캡쳐본을 보고 머 이런 잡것들이 다 있나 싶더라. 뭐 빙상연맹 더럽다는것은 뭐 진작 알고 있었지만=_=
그리고 오늘도 쇼트트랙 예선경기(?)를 보았다. 이호석 선수의 경기도 보았다.
오늘 본 이호석의 모습은 빙상연맹 협잡꾼 나부랭이가 아닌 국가대표였다. 이호석을 클로즈업한 화면에서 본 이호석의 눈빛또한 스포츠 맨의 눈빛이었고... ...
스타트 신호가 나기 직전까지의 그 순간이 얼마나 긴장될까. 얼마나 심장이 두근거릴까. 게다가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욕하고 있을때 평정심을 갖고 경기에 몰입하려면 얼마만큼의 책임감을 갖고있어야하는거야 -ㅁ -.
역시나 준준결승에는 시백,정수, 호석선수 모두가 같이 진출할수 있었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
물론 이 경기만 보고 이호석의 과오나 그에 대한 이미지를 원래대로 돌리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바람이 있다면 더러운 빙상연맹의 파벌놀이에 휘둘리지말고 깨끗한 선수의 길을 걸어줬으면 하는거...
그런 늙다리(≠어른, 어르신)들의 파벌놀이에 놀아나기에는 호석선수의 열정과 체력, 실력이 아깝잖아.
그리고 순수하고 깨끗할 청년기에 그런 더러운데 발담그면 금방 물든단말야.
난 우리나라 빙상선수들이 모두가 친한 사이였으면 좋겠다.

2. 안현수선수 보고싶다.
안현수 선수나 성시백 선수 일들은 정말 눈물날정도로 안타깝다.  
우리나라는 재능있는 사람들이 살기에는 너무도 퍽퍽한 나라인듯.

3. 하프 파이프 경기를 하길래 그냥 봤는데, 와 완전 멋지다. 너무도 가볍게 그 커다란 경기장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날라다니는데 와 어떻게 그 높이에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걸까. 대단해 대단해.

4. 메달 순위집계할때 금메달 기준이 아닌 총 메달 순으로 순위 집계하면 안되는건가.
은메달 동메달이 무슨 병풍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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