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河河河 : D

네맨

by 쏘쏘
1.ㅅㅎ와 피카딜리에서 오후 6:25 예스맨을 보았다.
매사 아니오만 남발하던 남자가 친구의 추천으로 예스라는 세미나를 들으며 변화에 가는 이야기.
예스는 우주와 하는 맹세이고, 닫힌 나를 열어주는 열쇠역활을 하는 단어.

포뇨를 볼까 예스맨을 볼까 고민끝에 예스맨 낙찰.
귀여운 포뇨도 좋지만 , 예스맨을 보면 요즘들어 부정적인 나의 마음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보게되었고, 영화가 끝나고 나도 이제 그래라는 대답을 좀더 많이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짐캐리의 경우 극단적으로 이것저것 아귀가 들어맞은 측면도 있지만
긍정적인 대답 하나가 우주와 통신해서 내 삶을 밝게 해줄지도 몰라.

영화를 보다 씨크릿이라는 책이 생각났는데 긍정적인 마음과 우주의 약속(?)
그리고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맥락이 닮아서 그런건가. 읽다말았는데 다시 읽어봐야지.

2. ㅅㅎ와 헤어진후 시민광장 송년회에 갔다는 아니고 잠깐 들렀다.
난 그 모임 회원은 아니지만 엄마 아빠가 회원이라 송년회에 가있었는데 잠깐 있다가라고 해서
갔더니만, 도착하니 모임은 이미 쫑.
엄마가 글케 원망스러울수가 없었다. 날씨가 좋으면 모를까.
버스기다린시간이 그 송년회에 있었던 시간보다 더 길다니..머리가 띵한게 감기에 걸릴것 같다.
비염이 이제 좀 잠잠해지려던 차에 감기라니.. 엄마미워.
[♡]

3. 에덴의 동쪽.
지현이와 시어머니가 부엌에서 레베카에대한 심각한 문답을 주고 받았는데
배경소리는  "봐봐바퐈 와하하하하하 봐바바바바바퐈 와하하하하"
손자와 총싸움을 하고 있는 신나는 조민기님의 웃음. 
지현이는 명훈이에게 말할때 항상 우리태호를 강조하는데, 이제 좀 명훈이를 생각해주면 안되나.
결혼하게된 계기가 좀 안좋긴 해도, 이정도면 좀 가혹하지않나싶다. 명훈이 불쌍해.
그리고 명훈이를 보면, 자식키워놔봤자 소용없어 라는 생각도든다. 키워준 정은 없는거니?
비록 나쁜 사람이긴 해도 부모인데, 친부모 아니라는 결과 받자마자 너무 쉽게 등돌리는거 같아.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1226  (0) 2008.12.26
자막  (0) 2008.12.17
같은공간 다른사람들  (0) 2008.12.13

블로그의 정보

河河河河 : D

쏘쏘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