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분란 일박이일 (20260627~28)
by 쏘쏘불현듯 엄마아빠가 보고 싶어서 일정을 정해 엄아빠네로향했다.
아직은 날이 적당히 더워서 힘들지 않았던 이틀...한 여름이 되면 방문도 편안한 휴식도 힘들지않을까 싶기도~


네로와 아가의 묘에 가서 잘 지내고 있는지 인사도 하고,

이웃집에서 복숭아를 따가라고 연락이 와 복숭아도 따고~!
모양은 작고 좀 저래도 제법 달달하고 아삭하니 맛나다. 하하.



수국축제도 구경했다. 작년에 유구천 침수로 인해 꽃이 잘 자란 상태는 아니었지만 꽤나 볼만했다. ..
지역,... 그중에서도 엄청 작은 지역축제가 많이 흥해있는거같아서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 지역이 이 축제 하나로 활기가 생기는거같아서, 다만 축제과정에서 들어오는 다양한 장터들 (먹거리 등)이 좀더 지역색을 띄었으면 좋겠는데 그건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던.

비닐하우스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조카의 방울 토마토도 보았네.


저녁은 삼맥 (삼겹살+맥주)
고기외 의 야채들은 엄마아빠가 직접 농사지은신거..
깻잎도 상추는 밭에서 바로 뜯어오고, 호박과 양파도 엄마아빠의 광에서 꺼내오면 된다...

밥먹고 너무 배가 불러 동네 한바퀴 산책하기..
시골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괜시리 마음이 쓸쓸, 걷다보니 마당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 반가웠고
누구인지 묻길래 한옥집 첫째딸이에요 대답한다. ㅅ씨네 첫째구만, 애기 데리고오는 둘째만 봤는데~ 하신다 하하.
나섰을때만해도 아직은 훤했는데, 어느순간 해가 떨어진다. 한바퀴 더 돌까했는데 무서워서 안되겠어.

저녁에는 점 100짜리고스톱 한판. 집문서 날릴뻔했다.
나는 칠줄만 알고 점수계산은 할줄 몰라서 점수계산은 아빠가...아빠가 작정하고 속이면 난 속을수 밖에 없지.
고스톱이 왜 어르신들의 두뇌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알수있는 부분.


다음날 양손 무겁게 집으로 돌아가기... 버스기사 아저시의 귀여운 버꾸!
기분좋다.
집에 돌아와서는 빠르게 그 다음 일정을 진행해야한다.
친한동생이 최근 야구에 입덕을 하여 단톡방 언니들에게 헬프를 요청했다. 야구티켓팅과 굿즈구매를 도와달라는...
우리 귀염둥이가 도와달라는데 당연히 도와줘야쥐를 외쳤지만 난 야구티켓팅에 장렬히 실패하였고...
(사실 접속까지는 성공하였으나 도무지 어떤 자리를 구매해야하는지 알수가 없었던것... 외야석 내야석 무슨말이죠...
한국말인데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LGㄴ야구팀 마우스+키보드 구매에 성공하였다. 그런데 실수로 배송지를 회사로 입력하여 운반에 고생좀 했따죠...

쨌든, 팬의 마음이라함은 구매한 물품을 한시라도 빨리 뜯어보고 사용해보고픈 마음이 아니겠는가 싶어 이 주를 넘기기전에 빨리 물품을 넘기기로 했다. 부피가 꽤나 커 자전거 뒤 리어랙에 운반하여 이동을 하였는데, 부피가 부피인지라 전용 고정끈이 다 늘어나 버렸따 흑흑. 귀염둥이가 사준 브런치.. 하하 이런것을 원한것은 아닌데..하지만 고마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다.
스포츠문맹인 나에게 야구가 재미있는 이유, 매력, 규칙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줬고, 나는 이날 야구팬들이 이기면 이기는대로 지면 지는대로, 언제나 늘 화가나 있는 이유를 드디어 알 수 있었다.
엄마빠네 댁과 우리집에서의 일사분란한 주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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