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 먹부림_외식류

2019.09.06 마라탕이 급땡겨서 퇴근하자마자 마라탕집으로 달렸다. 

이상하게도 마라탕이 땡기는 날에는 음식점까지 가기 마음에 매우 조급해진다.

하... 나는 언제쯤이면 마라탕 재료를 적절하게 측정할수 있을까. 또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왔다는..

 

2019.09.08 시청에서 하는 고양이 반려동물 강의를 듣는 날. 좀 일찍가서 근처 커피빈에서 헤이즐럿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내가 커피빈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 간김에 사진 정리도 하고 그랬네~

사실 노트북 들고 카페에 가는 것은 나의 오랜 로망으로....그래서 이날 굳이 노트북을 들고 다녔다...힝 너무 좋아!

2019.09.09 시우식당.  기분 좋은 일도 있고 해서 좋아라 하는 선배랑... 파스타랑 맥주랑 먹었다. 

막 맛있어 이런 맛은 아닌데 가격대비 괜찮은 맛이다.  딱 밥집에서 먹는 파스타 맛. 

2019.09.10 안국동 다운타우너. 대선 끝나고 생긴 인연~ 언니와 만나서 저녁 먹었다. 

웨이팅이 장난아니라고 해서 언능 먼저왔는데,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웨이팅도 없고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제일 유명하다는 아보카도 버거를 먹었는데 고소한 아보카도랑 짭짤한 베이컨이랑 패티가 참 조화로웠다.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않았고..

감튀도 먹을까했는데 너무 배부를거 같아서,...패스. 그런데 맥주마시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음...

아쉬웠던건 자리가 매우매우 불편하다는 점. 테이블도 넘 쫍고 의자도 불편해서 후딱 먹고 빨리 나가야할거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수제버거는 접시에다가 놓고 나이프로 쪼사 먹는게 제일 좋은뎁..

2019.09.15 스타벅스에서 동네 친구와 함께.... 그렇다. 이 낯선 동네에서 나에게도 동네 친구가 생겼다.

물론 첨 만난것은 서로에게 공동의 목적을 목표로 하는 그룹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나이대도 비슷하고 성별도 같고 목적도 비슷하다보니 

그 그룹안에서도 좀더 친해졌다~

스벅 시즌 음료인 블랙글레이즈드 아인슈페너와 클라우드 초코케익. 

스벅에서 늘 먹던 달달한 음료맛과는 다르기도 하고..개인적으로 비엔나 커피류의 달달함을 좋아하기도 하고 입맛이 정교하지는 않아서 나는 만족

초코케익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달아서, 둘이는 같이 먹으면 안될거같다.

2019.09.24 오래간만에 대학교 동기 ㅊㅇ를 만나서 이런저런 수다를..

정자 카츄마마... 토마토 짬뽕과 치즈 돈까스와 샐러드... 와 여기는 음식량이 정말 어마어마 하다.

사람수 -1로 음식을 시켜도 될거같은 곳. 

치즈까스의 느끼함을 토마토짬뽕이 중화 시켜준다.  토마토 짬뽕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이었지만 음 너무 배불러서 결국 다 남김..

2차는 끌라시크라는 근처의 카페로 고고. 초코 전문 카페인거 같은데 빵류 디저트가 없어서 아쉬웠다. 

친구는 초코 음료 나는 카페 비엔나~

와 아까 그렇게 배부르게 먹었으면 아메리카노같은 음료를 시켰어야 맞는데... 여기까지 와서 아메리카노 먹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뭐 대체적으로 물가가 좀 쏀곳 같긴 했지만 자주 오는 곳도아니니~

2019.09.29 ㅈㅆ와 함께 중경마라탕, 웨이팅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았던거 같은게, 우리가 착석하고 얼마 안되서 웨이팅이 시작되더라. 

지삼선과 마라샹궈 그리고 맥주. 양을 잘 측정 못하는 나와 달리 ㅈㅆ는 아주 합리적인 계량을 한다~! 적당한 배부름 하오하오. 

배도 부르고 해서 슬슬 걷다가 발견한 카페.. 건물이 이쁘고 분위기 있어 보여서 들어가보았다. 

커피보다는 차 전문점 같았지만 나는 배부르므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친구는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밀크티.

물론 배는 부르지만 케이크는 먹어줘야함. 

사실 카페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위치는 알고있으니 담에 강남가면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