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거리

저번에 ebs 코퓌로드 다큐도 보았고, 커피콩도 떨어지고 해서 공정무역커피 중 한 종류인 히말라야 선물을 구매했다. 공식 홈피보다 마트에서 사는게 더 저렴(하다고 해도 다른커피콩들에 비해 비싸다. 라고는 해도 이게 정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커피콩 농장 일꾼들이 얼마나 정당치못한 대우를 받는지 알수 있을거 같다.). 포장을 여는 순간의 콩 향이 참 좋았다. 향에 비해서 맛은 약간 심심한듯하지만 나쁘지 않아. 간김에 티젠의 맛있는 홍차라떼도 사왔다. 밀꾸티 끓여마시는게 조금 번거롭기도 했고 상자에 글씨체, 사진, 설명이 화사하고 단아하게 이뻐서 집어왔다. 확실히 직접 끓여먹는 밀꾸티보다는 인공적인 맛이 나고, 많이 달달하다. 단맛때문에 그런지 데자와보다 끈적한 느낌? 그래도 우유에 타먹었더니 던킨에서..

2010.6.16 마지막 기말고사 밤을 함께 보낸 핫6. 박카스맛 사이다 같다. 처음 마셔봐서 그런지 마시고 잠이 안오고 정신도 멀쩡하긴 했다. 원래는 입소문 유명한 야를 마시고팠는데 찾아가는 편의점마다 팔질 않아서 생생탕을 마시려고 했더니 뜨거운 육이 1+1 행사를 해서 동생이랑 노나마셨다. 메치니코프 맛중에 젤 좋아하는 맛은 밤맛. 포도랑 사과는 새콤달콤하지만, 밤맛은 달큰 달콤 하다. 순한 맛! 난 밤맛이 제일 좋은데 요구르트 아줌마께서 얘는 토욜에만 넣주신다.

우리집은 소화가 안될때 엄마표 매실 액기스를 떠먹거나 따뜻한 물이나 차가운 물에 타먹곤 한다. 차가운 물에 마시면 달착지근하니 시원하여 갈증이 가시고, 따뜻한 물에 먹으면 차 같아서 좋다. 인공적으로 단게 아니라 상쾌하게 단데다가 향까지 좋아서 소화불량일때뿐만 아니라 수시로 자주마시고 있다. 특히 매실액기스 만드는과정에서 나오는 매실고는 채했을때 먹으면 효과 즉방. 그런데 너무 발효된 매실고를 먹으면 살짝 취기가 돌기도 한다. 흫흫

꽃차는 아니고 티백 국화차.[가을신선] 따뜻한 물을 따르자마자 노랗게 우러나는 수색이 곱다. 향도 은은하니 좋고. 꽃차는 맛보다는 보는 즐거움과 향이 주는 후각적인 즐거움으로 마시는 것 같다. 티백으로 마셨기때문에 국화의 예쁜 모습을 보진 못했어도 향기가 주는 편안함에는 부족함이 없다. 다만 내 입맛이 녹차에 익숙해서 그런지 장미차를 마셔도 국화차를 마셔도 순간 느껴지는 풀맛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맛이 조금 낯설긴 하지만 . 색소를 첨가한것도 아닌데 색이 저리 이쁠까. 신기해 정말.

요즘 아침마다 토익학원땜시롱 수업때 졸지 않고자 매일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간다. 어차피 편의점 커피인데다가 통신사카드로 할인까지 받기때문에 가격이 눈물을 머금을 정도로 비싼건 아니지만 지난 한달동안 커피에 퍼부운 돈이 아까워서 이왕먹을거 아껴서 먹자 싶어 커피콩을 사왔다. 이제 내려서 텀블러에 담아갖고 댕기면 돼. 커피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고, 맛도 구별을 잘 못하고, 정해진 구입처가 없기때문에 무난하게 임알트에서 사왔다. 임알트 커피콩 코너에서 이 콩 저콩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외쿸인 할아버지가 말을 거는거다... 저 퍼런산콩이 향도 좋고 맛도 좋아서 자기는 이콩을 제일 좋아한다고 추천한다고...라는 내용의 말이었을거다;;;; 할부지가 추천해주신 콩은 갈려져있지 않은 상태여서 좀 망설였더니, 여..

애슐리에서 나온후에, 잠깐 수다를 떨 장소가 필요해서. 녹차가루를 너무 많이 부은건지, 잘 녹질 않았던건지 씁쓸한 녹차라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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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내 최초의 슷타벅스. 사람들이 된장녀라고 생각할까봐*-_-* 셔터만 누르고 카메라는 잽싸게 내려놨다. 무슨 초코였는데.. 빠삐코 녹여먹는 맛.

촛점 맞추기 대략 실패. 약간의 손떨림 추가. 엄마가 프림을 굉장히 싫어하시는 관계로 집에 프림이 없다. 그래서 커피에 프림대신 우유를 넣어 마신다. 가끔 투게더 아이스크림이 있을때는 아이스크림을 넣어 마시는데 맛있다.^^ 아이스크림+빙수용 초코시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