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파티

2008.6.20
휴학생 알바생 주제에 학원까지 제끼며 종강파티에 쫄래쫄래 참여했다. with ㅅㅈ
오래간만에보는 얼마 안되는 동기들과 정말 좋은 후배인 ㅅㅎ와 ㅈㅎ,
그리고 최고로 좋은 ㅈ교수님을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 종강파티에 모르는 얼굴들이 반 이상이라 슬프기도 하고, 한때는 우리학번이 이자리의 주인공이었었는데 말이다.
자꾸 ㅅㅎ들에게 "너네가 1학년이고 우리가 2학년인데 왜 지금 너네가 3학년인거지" 라고 말도 안되게 박박 우기기도 하고..
교수님이 너무도 반가워해주셔서 진짜 감동 받기도하고...

이제 대충은 규칙을 알것 같은 당구장.
우리의 폰카세례때문에 긴장하셨던것같은...!그치만 역시 워밍업이셨던 거지요~?
중간에 만난 ㅎㅈ이, 우리와 만나기전에 무리해서 달린 그래서 수면상태로만난 ㅅㄹ, 휴가나오신 ㅅㅎ오빠.
약속까지 미뤄주시고 늦게까지 종강파티 자리에 같이 해주셨던 교수님☆
곱창 먹고싶었는데, 닭갈비.
"ㅅㅎ야, 너네 오빠 ㅁㅅ오빠네서 재우면 안돼?"
"ㅅㅎ야, 너네 오빠 출근 언제해"
"ㅅㅎ야, ㅈㅎ기숙사키 너네 오빠한테 넘기고 너네집에.ㅎㅎ"
"ㅁㅅ오빠, ㅅㅎ네서 ㅅㅎ네 오빠랑 같이 자고 우리가 오빠집에서 놀면 안되요? "
자기도 모르는 사이 수없이 언급 되셨던 그 분. 죄송할따름;;
피곤한 상태에서 노래방. 달팽이.
갈곳이 없어  지하철 첫차 올때까지 병원 쇼파에서..
집이 바로 이근방인데도 고생한 ㅅㅎ와 ㅈㅎ
그냥 헤어지기 아쉬우니깐 무리해서 밤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