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푸념

모든게 미친 것같다.
진짜 2MB와 아이들은 제대로 끝을 보려고 하는것같다.
어느순간 뉴스나 기타언론매체를 피하게 된다. 가장 위험한 회피, 체념의 단계이다.
어차피 봐도 물타기하는 사람들과 쿨가이, 알바, 극단적인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만 더 받으니까.
2MB와 그 똘마니들이 노리는게 바로 이런거겠지만.
아 진짜 걱정이다.
돈이라도 많으면 이민이라도 가고싶은 심정.
더 이상 희망은 없는 듯하다.
진심으로 세금이 아깝다.
경찰들은 국민의 지팡인지 몽둥이인지도 모르겠고
대통령이란 작자는 국민들은 섬기겠다고 하는데, 이게 섬기는 자의 태도인지
아니면 대통령이 말하는 소위 국민이라는건 상위몇%의 기득권을 말하는건지 모르겠고
대통령은 정말 국민의 머슴인지도 모르겠고,
대통령이 범죄14범인 나라에서 시민 142명 연행당하건 별 이상한 일도 아닌것같고.
초등학생까지 연행하는거 보면서 2MB는 초중고하고 싸우는걸 확인사살한 셈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에휴...진짜 다이나믹 코리아.

내일은 오래간만에 촛불집회나 가봐야겠다.
일이 피곤하다고 힘들다고, 나 아니어도 갈사람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래도 그동안 많이 참여했으니까라는 생각에
잠시 눈/귀를 막아버린 내자신이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