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2014.12.21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by 쏘쏘

고딩친구 ㅈㅆ를 오래간만에 만났다.

내 동생이 먼저 결혼해버려 위로의 만남으로 전주 1박여행을 다녀오려 했는데, 내가 일정체크를 잘못하여..

일욜에 지브리 입체조형전을 보게되었다.

 

센과 치히로를 같이 본 친구라 이번 외출이 참 의미있었다(하울은 같이봤는지 안봤는지 기억이;;)  

 

귀여운 티켓.. 

 

사진촬영 가능(촬영시 플래시 금지), 동영상촬영 불가~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저성이 실제로 꿈틀꿈틀 움직인다.

 귀여운 양떼들.

 신기해!

 

 캐스퍼와 아궁이.

아하하 저 지글거리는 베이컨과 달걀후라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귀여운 케스퍼~! 음...

 할머니가 된 소피와.. 창밖의 허수아비와 계단위의 하울.

아... 하울.. 그냥 마네킹 같은걸로 만들지 말고.. 걍 다른 전시인형들처럼 만들지..

하울만 마네킹 인형같아서 안습이었다.

 

 사진으로 보면 별로지만.

실제로 보고 탄성을 질렀던 꿈의 정원!

 원령공주관...스크린 뒤로 사슴신의 모습이 보인다.

이 스크린에서는 원령공주에서 산신이 걸어다니는 영상이 나오는데 웅장했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관.

중학교때 봤었던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생각보다 오래전에 만들어졌던 애니메이션이라 놀랍다.

산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항하는 너구리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기억이 난다..

 

 

 

 정말 정말 좋아하는 이웃집 토토로!!

사츠키와 메이가 집으로 뛰어들어가는 장면으로 부터 관이 시작한다.

 

 입체조형전에서 제일 좋고 만족스러웠던 코너.

전시실 가운데에 위치한 커다란 나무에 난 구멍을 들여다보면..

작은 토토로들과 잠자고있는 큰토토로를 볼수 있다! 심지어 배도 오르락 내리락~ 진짜 토토로 같았어ㅡㅜb!!

 

 버스를 기다리는 사츠키 메이 자매와 우산을 든 토토로.

나도 오늘 눈이 왔던지라 우산을 챙겨가서, 같이 우산을 들고 사진찍었다.

보고싶다 토토로.

 

 

 붉은 돼지 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관~!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유바바. 종이가 날라다니는 저 디테일이란.

 

 유바바가 운영하는 온천앞에서.. 치히로.

유바바 언니 마녀네 집으로 이동하는 전차에서 가오나시와 같이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이 있는데...

다 사람이 나온 사진이라 생략. 사실 유일하게 만화 주인공들과 같이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라 인기가 많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끝으로 입체조형전은 끝. (그런데 센과 치히로 관인데!! 하쿠가 없다...)

이후로 기념품가게가 있는데.. 갖고싶은거 투성이다. 다만 가격의 압박으로 나는 수건밖에 사지 못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격한 팬이 아니더라도.. 한작품이라도 본적이 있다면 정말 두근거리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전시회인것 같다. 만화속에서만 보던 장소를 실제로 보는 기분이라 정말 기뻤다는~!

(루트와 종류가 참 짧고 적었지만-_ㅜ)

다만 아쉬운점은.. 입체조형전이라고 한다면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만화에서 나온 장소와 주인공을 바로 옆에서

같이 체험하는것일텐데, 가오나시 전철 외에는 그러한 기회들이 전부 차단이라는거다..

약간 떨어져서 보고 사진찍어야하는.. 그래서 완전 내가 이 만화를 체험하고 이 속의 주인공이다라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다는 점.. 뭐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이 전시회를 관람하러 올테니 물건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함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짝 아쉬운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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