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엄마 아빠 보러...

by 쏘쏘

투표 다음날 현충일 전날인 6/5에 휴가를 냈다.
아침일찍 투표를 마치고 엄마 아빠네 집으로 고고싱~

엄마는 우리가 오면 항상 맛있는 특식을 내어주신다. 너무 좋아.
아작한 열무김치 총각김치랑 참나물 무침과 채소샐러드와 고추짱아찌와 콩자반..
그리고 대망의 토종 닭백숙. 다리크기부터가 어마어마 하다.  
안먹겠다는데도 굳이 다리를 우리한테 내어주시는 엄마 아빠.ㅠㅠ... 
나중에 내가 엄마가 되도 이렇게 아낌없이 내 자녀한테 잘해줄수 있을까?ㅜㅜ

오후에는 급작스러운 고모들의 방문이 있었다.
마당에서 삼겹살 파티. 쌈채소는 엄마 아빠가 키운것들~
역시 이런건 여럿이 먹어야 더 맛난것 같다.
고모들과 조카의 방문으로 조용했던 집이 일순간 왁자지껄해져서 너무 좋았다.

이튿날... 동생이 좋아하는 칼국수. 그리고 정말 먹고 싶었던 잡채.

 
귀농을 앞두고 땅을 계약하고 바로 심어두었던 매실나무가 어느덧 자라 수확도 가능하게 되었다~
알은 작지만, 엄마가 좀 따가서 짱아찌랑 청 담가먹으라고 해서 좀 따왔다.
매실 씨 빼는 도구도 직접 만들어 깨알같이 사용중이셨다. 하하~





그리고 엄마아빠와 용맹하게 시골 생활중인 가리.
여전히 지 승질 남 못주고 동네 냥구들에게 시비를 걸고 다닌다고 한다.
이제는 자기 나이를 생각해야할텐데..

그리고 또한마리의 고양이. 우리 착한 홍철이.


이 두녀석+ 두 멍멍이들이 부모님과 생활중인데 엄마 아빠가 밭에가거나 산책을 할때 옆에서
든든하게 쫓아다녀서 심심치 않다고 한다.

(사진은 어떤사진이든 이쁘게 만들어준다는 VSCO 어플로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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