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
by 쏘쏘ㅎㅇㅅ과의 종각에서의 급만남.
우리집과 거리가 멀어 장소를 타협보고자 했으나 후라이데이나잇에는 서울에 있어야한다는 그 아이의 주장과
저녁을 쏘라는 나의 요구가 맞아 떨어져 종각에서 급만남을 갖었다.
저녁으로는 치맥. 나는 천성이 닭백정이라 닭이 밥을 대체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마 아빠는 절대 이해 못하는 나의 식성.
김수근의 술집인가? 상호명이 김수근밖에 기억안나는 호프집으로 가서 파닭과 맥주를 마셨다.
7시까지는 치킨이랑 2000씨씨가 이만원이던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일곱시를 아슬하게 넘긴 시간이었다. 흑흑.
ㅅ이는 여기 파닭은 너무 달아서 좀 거시기 하다고 했으나 나는 코가 막혀서 그런 섬세한 맛까지는 잡아내지 못하고
맛나게 먹었다 냠냠. 먹고 나오니 파 향이 내 입과 내 몸전체를 감싸는 기분이랄까~
사진은 먹느라 정신팔려 없다.
먹고 본격적 수다를 떨기 위해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카페이름은 영어로 네글자, 한글로 2음절이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마레(mare).예전에는 고요~~한 분위기여서 막수다를 떨기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은 금욜밤이라 그런지 손님도 많았고
분위기도 와글와글. 난 왁자지껄한 카페가 좋다.
폰카가 구린데다 조명까지 어두워 보라색을 잡아내지 못했다!
사과빠 ㅎㅇㅅ! ㅎㅇㅅ을 다시 찾아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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