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2010.11.12 돈먹는 가리.

by 쏘쏘

가리가 스트레스성 그루밍 장애때문에 아랫도리가 많이 상해 병원에 다니고 있다.
처음에는 털이 빠지는게 그냥 그루밍에 집착는거때문이려니 생각했는데, 점점 증세가 심각해져
피부가 진무르고 난리가 난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된것이다.
가리의 성격이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탓에.ㅠㅠ
덕분에 중성화 수술했을때도 안써봤던 엘리자베스 카라도 씌어보고, 동물병원도 다니고 그런다.
그런데 업둥이 아가가 들어오면서 가리의 스트레스가 더 심해질까 걱정하던차에
자연주의 육아백과라는 책을 통해 바흐 레스큐라는 에센스 오일을 알게됬다.
주문을 하려면 영어사이트에서 주문을 해야해서=_=;;; 두려워서;; 또 빨리 필요하기도 했구.
고다의 중고장터에 삽니다 글을 올렸더니 훈훈하신 고다님과 바로 직거래를 할 수 있었다.
효과가 있고 없고는 개묘차가 크다고 하던데, 가리의 경우는 효과가 있는 편 같다.
양쪽 귀에 한방울 씩 오일을 묻혀주고 아가를 데려와 냄새 맡게했더니 격한 으르렁과 하악질대신
귀찮음을 표시하는 울음소리 몇번 내주고 덤덤하게 잠을 청한다.
덕분에 아가랑 가리랑 어정쩡 하게나마 같이 잠을 자는 중!!!! 난 정말 기뻐서 눈물이 날것만 같구나!
동물용 보다는 사람용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하던데 상자를 암만 읽어봐도 동물이라는 글자가 없는걸로 보아
사람 에센스를 구한것 같다 올레!


효과는 길지 않았지만... 꾸준히 먹여야되나?

'고양이는 야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은 진리.  (0) 2010.12.05
2010.11.05 코피 퐈아.  (0) 2010.11.10
2010.04.18 가끔은 이러기도  (0) 2010.11.05

블로그의 정보

河河河河 : D

쏘쏘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