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2010.06.02 오늘은 투표날.

by 쏘쏘
오늘은 드디어 대망의 6.2이다.
집을 나선건 am 약 11시 45분 집에 도착한건 12시 정도다. 투표할 학교에 사람들이 꽤 많았고 줄도 꽤나 길었다.
아이 손 잡고 온 가족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내 뒤에는 휠체어를 끌고 오신 분도 계셔서 훈훈하기도 하면서
마음이 뭉클했었다. 내 나이 또래도 제법 있었지만 그래도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이 가장 많은듯.
줄이 길다고는 해도 학교내에 아파트 동별로 투표소 구분이 잘되어있었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진 않았다.
투표도장을 찍기전에도 용지를 확인하고 도장을 찍고서도 위치에 잘 찍었는지 도장이 번지지는 않을지 또 확인했다.
실수로 잘못 찍을까봐 엄청 조심스레 투표했다.
봉사활동하는 사람들인지 공무원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투표소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소근대는 소리로는
이렇게 투표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처음 이라며 이대로만 가면 투표율 60퍼도 넘을거 같다한다. 
많은 투표인들을 보며 아직까진 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기대감도 생기고~
15분이라는 짧진 않지만 길지도 않은 시간이 우리나라를 바꿀수 있을지도 모른다.

안에서는 사진찍으면 안되니깐 밖에서 투표소 가는 화살표만 한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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