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의식 수준의 반영

by 쏘쏘


부천역에 있는 모금함.
이 안에 쓰레기와 함께 자신의 개념까지 같이 버린 인간들.
관리를 못한 직원의 문제보다는 의식수준 떨어지는 개인의 문제가 더 크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위와 비슷한 경험을 할수 있다. 자전거를 세워놓고 볼일을 보고 오면 자전거 바구니 안에 누군가가
쓰레기같은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가는 경우가 간혹가다 있기 때문이다.
담배꽁초, 아이스크림껍질, 과자껍질 등 종류도 다양하다.
쓰레기통이 아닌 곳, 그것도 내 개인의 물건에 해를 입혔다는 일차적 원인도 원인이지만 쓰레기양심을 투척할때 지을
그 인간들의 표정때문에 이런 작태가 더 불쾌하다.
일말의 죄책감이나 생각도 없이 일단 자신의 손에 있는 걸리적 거리는 걸 치우고 개운하게 가야겠다는 그들의 마음가짐과
자신이 한일이 무슨짓인지도 인지하지 못한채 무의식적으로 쓰레기를 툭 떨구고 갈 그들의 무심한듯 시크할 표정이
매우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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