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河河河 : D

2010.05.05

by 쏘쏘

1. 요전에 아이비 줄기에서 쬐깐한 새 잎이 돋았었다.
[2010.4.23] 솜털도 안가신 어린잎. 이때는 아직 화분내에서 차지한 영역이 작았었다~

[2010.05.05] 사진찍은 각도가 전과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안되겠지만,
아무튼 한달도 안되서 부쩍 자라 자기보다 먼저 자란 잎을 덮어버렸다. 생명의 신비란~

2. 다른 아파트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우리 아파트는 지어진지 오래되서 그런지, 현관옆에 창고가 따로 있다.
암묵적으로는 우리 라인이 주인처럼 쓰지만 옆집이랑 같이 쓰는 공동공간.
그런데 며칠전 이 창고에 비둘기가 둥지를 틀었다; 처음 봤을때는 알도 하나밖에 없었고 둥지도 형태를 갖추지 못했으나
오늘 보니 제법 둥지도 모양을 찾았고, 알도 하나가 늘었다. 둘기엄마는 비둘기 치고 깨끗하고 날씬하다.
4층까지 날라와서 둥지를 틀은거 보면 닭둘기랑은 뭔가 확실히 다른듯..
포스트잇에 비둘기가 알을  품고 있으니 문을 열지 말자고 써놨지만 호기심에 문을 열까 걱정된다.
문열면 난간위로 도망가던데..

창문시트지를 살짝 뜯어 몰래 찍은 둘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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