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2009.12.22

by 쏘쏘


울집 차주전자랑 비슷해서 더 방가방가.


*수다 떠는 도서관*
오늘 친구 ㅎㅈ이와 홍대쪽에 놀러갔다. 다행하게도 날씨도 많이 춥지 않아서 기분좋게 돌아다닐수 있었다.
나는 친구들이랑 만날때 주로 인천이나 종로쪽으로 돌아댕겨서 홍대는 좀 낯설은데 가보니깐
왜 홍대홍대 그러는지 알겠더라. 우리학교랑 사뭇 비교되는 활기 넘치는 대학가. 하긴 홍대쪽에서도 이러한 거리를 조성하는데 꽤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를 겪었겠지.
아 카페골목에서 돌아댕기다가 미루카레랑 몹시도 보았다. 사진속에서만 보던곳을 실제로 보다니! 몹시에 갈까했는데 거기는 왠지 메뉴만 먹고 후딱 나가야할거같은 곳이라. 패스! 미루카레에서는 영화속에서 보았던 시나몬롤 빵을 사먹어 보았다. 영화를 보며 내가 생각했던 맛이랑 당연히 좀 차이는 있었으나 그래도 맛있었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들어간 곳은 수다떠는 도서관.
음료가격도 일반 커피체인점이랑 많은 차이가 없는거 같고, 다만 의자랑 탁자가 조금 불편한 느낌이다.
인기자리라는 1.5층에도 앉아보고싶었는데, 우리보다 먼저 착석하신분들이 나오질 않으셔서 그냥 미련을 버렸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1.5층 바로 밑에 자리. 여기에 커튼을 달면 아늑할거 같지만,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을것이기에 달지 않으신거겠지. 카페가 작은편이 아니라 오랬동안 앉아서 수다떨고 가기에 괜춘할거 같다.
처음에는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한무리의 여학생들이 들어온후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변해버렸다.
그런데 나는 그런 왁자지껄한거 좋아하니깐, 너무 조용하면  괜히 수다떨기 부담스러워 진달까.




2차로 가게된 어떤 가게. 그냥 외관만 보고 들어간거라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음. 오가닉 메뉴가 따로 있었고(대체로 샐러드), 밖에서도 먹을수 있게 되었던데인데, 처음에 외관보고 악 미친듯이 비싸면 어떡하지 하는걱정으로 들어갔으나... 비싸긴해도 생각만큼 미친듯이 비싸지는 않았던 곳.
글라스 와인이 맥주보다 싸서 마셔보았는데, 느끼한 음식이라 그런지 나중에는 콜라랑 맥주생각이 조금 났다;;

나중에 여러 카페를 섭렵해보고, 여름에 이곳 야외에서 소세지와 맥주를 마셔보자는 약속을 하며
오늘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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