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6

1.서브 똑딱이를 중고로 하나 질렀다. G5 
서브 똑딱이라고 하기엔 좀 과하긴 하다! 하하
예전 G6을 장만하려다 가격대가 중고 300D랑 고만고만 하길래 차이 별로 안나면
데세랄로 옮겨가는게 좋을거 같아서 결국 400D를 장만하게되었는데,
비록 중고긴 하지만 그 때와의 현저한 가격차이에 마음이 조금 아팠다.

2. 촛불집회.
토익 학원이 끝난후, G5와 함께 촛불집회 소라광장으로 고고!
G5와 나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인데 과하게 달린거다~
조작법이 익숙치 않아 처음엔 덜덜거리다가, 집에 갈때쯤에는 필요한 모든기능 거의 습득...
촛불집회에 혼자가는 건 처음이라 조금 두근거렸는데, 선ㄱ 오빠와 학교사람을 만나서 쓸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음에는 꼭 혼자가봐야지.
종로 일대에 오래간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더 힘이 느껴지는 집회였다.
그런데 나는 "빡세게"라는 구호를 들으면 왤케 힘빠지는지 몰라.
10시 30분 까지는 전대협분들이 선봉에 스시고 그 이후로는 깃발을 내리고 일반 대열에 합류하신 듯.
11시쯤엔 나와 함께하신 분들은 각자 해산했다.
그때까지는 강경진압도 폭력도 보이지 않는 평화적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