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ㅎㅎ..

20대 대학생 시절 군주 온라인이라는 게임에 빠져있었는데 어제 재접속하는 꿈을 꿨다. 

신기하게도 아이디도 살아있고, 게임 마을 주민이었던 분들도 계셔서 굉장히 반가웠던것 같다. 

생각난 김에 포털에 검색해보니.. 관리 업체는 변경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더라ㅜㅜ...

서버와 캐릭터 명은 기억이 나지만 아이디는 기억이 안나고, 그때는 011번호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디 찾기해도 내가 나오질 않아서, 새로 계정을 만들고 당시 게임을 했던 서버에 캐릭터 생성을 했다.

예전 캐릭터명을 입력하니 이미 사용중이어서 사용할수 없다는 알림이 뜨기에.ㅜㅜ혹시나 하여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어두었네. 흑흑

 

하지만, 이 서버는 사람도 별로 없고 거의 죽어가는 서버 같아 여즉 혼잡이 뜨는 세종서버에 새로이 캐릭터를 만들어 접속해보았다. 하 예전과 크게 다르지않은 인터페이스와 일러스트들.ㅠㅠ... 요즘같이 세련된 멋은 없지만 예전 생각도 나고 마음이 두근거리고 벅차올랐다. 

17년이 지난 지금도 게임이 운영되고 있다는것 , 아직도 나름 많은 사람이 접속해 게임을 하고있다는게 괜히 울컥, 뭉클하다. 

 

예전에 게임같이 했던 분들은 잘 지내고 계실까 ...ㅎㅎ....

세조 서버 평안도 순천, 경군, 합기도, 아가방님 등등이 생각나고... 

에효 기분 싱숭생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