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내가 구매한 첫 자전거

by 쏘쏘

2020.05.19 자전거 도착

2020.05.23 첫 라이딩

그동안 자전거가 없었던건 아니었고..

다만 엄마아빠가 사갖고 오거나 경품에 당첨되거나 해서 집에 오게된 자전거라.. 뭔가 내! 자전거!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녀석은 내가 알아보고, 고르고, 결제한 .. 정말 내가 장만한 나의 첫 마이카! (푸핫) 내 자전거라는 생각에 애정 뿜뿜이다. 


작년에 자전거에 1차 뽐뿌가왔을때 알아봤던 티티카카 플라이트F7. 

그러나 작년에는 어차피 타고있는 자전거가 있으니까 지금 진정 필요한것인가? 중복 스튜핏!라는 생각으로 구매욕을 참아왔다가...

지난달쯤 (F7기종은 아니었고) F8을 실제로 보고 너무 예쁘고 내스탈이라!!! 그때부터 플라이트 앓이가 다시 시작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

1. 우리동네에 티티카카 기종을 판매하는 매장이 없다는것. 

(이번에 알았다. 자전거 가게라고해서 모든 자전거 브랜드를 판매하는게 아니라. . . 정해진 브래드를 판매한다는사실을.)

2. 코로나19의 여파가 이런데까지 미칠줄이야... 중국 공장의 가동문제로 티티카카 자전거 수급이 되질않는다는거다.

3. 중고 매물도 풀리지 않거나, 물건이 나와도 위치가 멀거나 위치가 좋으면 이미 팔리거나-ㅁㅠ... 

그러다가 혹시나 해서 공식 몰에 들어갔더니 예약판매 공지가 딱~하하하하 결제 딱~


그리하여 19일에 수령했다. 내 자전거!

물론 (공지에 의하면..)  공정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일자였던 프레임이 좀 경사가 생기겨 아쉽긴 하지만ㅠㅠ 그래도 이쁘다!


나는 자전거에 대한 지식이 1도 없어서 완조립신청을 해서 받았다. 

그런데 완조립 신청을 해도 앞바구니와 뒷짐받이랑 딸랑이랑 뒷반사판은 별도로 따로 온다. 설치하는 방법은 따로 안나와있어서

흑...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사진이랑 티티카카 플라이트 시리즈로 검색해서 나온 사진을 보면서 조립 설치했다...

대견하다 나... 그런데 막 자전거에 있는 선들 이런것들이 살짝 눌려서 ... 좀 걱정..(이런 현상을 간섭이라고 하는거 같다.ㅜㅋㅋ)

자전거포에서 점검을 받아봐야하나 싶기도하고~


자전거를 타본 첫 감상은~

1. 아 전에 자전거가 나에게 찰떡같았다. ㅠㅠ..

전에 타던 자전거는 하로 자전거였는데, 좋은 자전거는 아니었지만 자전거 높이... 안장과 핸들 사이의 간격..  브레이크 그립감... 

사소한 이런것들이 나에게 찰떡같았던거 같다. 

지금은 안장을 거의 최대로 낮췄는데도 좀 높은 느낌이다. (더 낮추면 안장싯포스트? 싯포가 땅에 넘 가까워서 어디 걸릴까봐 무섭ㅎㅎ)

브레이크 잡을떄도 내손이 좀 더 컷어야했나...싶은 ㅎㅎ


2. 그치만 달릴때 편안하다~

아 이래서 좋은 자전거를 타는 구나 싶다. 가성비 좋다는 이 기종이 이정도인데 더 좋은 자전거는 얼마나 더 편안할까~?

달릴때 자전거에서 덜컹덜컹, 삑그덕 등등의 쇳소리도 별로 안나고 그리고 뭣보다 부드럽게 달린다라게 확 와닿는다. 


3. 아 바구니 불편해....

마그네슘 바구니가 저 기종에 공식인 바구니 같아서 같이 주문했는데 너무 얕아서 물건 넣고 달릴때 불안하다. ㅠㅠ...

어제 오늘 가방 놓고 달릴때 의외로 별 문제없이 달리긴했는데 뭔가 둔덕 나타날때마다 아 저거때문에 튀어서 가방 날라가면 어떻게 하나 조마조마 했다. 


암튼 어떘든 뭐 전반적으로  만족만족. 달릴때 정말 신난다.  또달리고 싶다~

오늘은 더 편한 라이딩을 위해서 젤커버(엉덩이 짱아프다)와 바구니도 좀 맘 편하게 이용하려고 스트랩도 주문했다..

앞바구니 뒷짐받이 둘다 사용하려고 두 개 주문. 후 스트랩도 따로 사야하는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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