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고쟁이샷

by 쏘쏘

▲남들이 보면 다 비슷해보이는 사진이겠지만.. 나에겐 하나하나 각기 다른 넘 귀여운 다양한 사진이다. 하하하


가리는 세상 차가운 척 도도한척 하는 까칠하고 차가운 집고양이지만 사실 사람을 좋아하는 관종이다. (고양이 말고 사람!!!)

이것은 어렸을때부터 가리의 습성으로 

예를들면 온가족이 티비를 보고있으면 티비앞에 앉아 결국 온 가족의 시선과 관심이 결국 자신에게 유도한다던지...

자다 일어나서도 조용히 꺠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방에서 나와 가족들 앞에서 우렁차게 자신의 기상을 알리며 돌아다녀야 속이 시원한..

그런 고양이 인것이다. 


그런 가리의 관심에 대한 갈구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해서 내가 거실에서 티비를 본다든지 뭔가 하고 있으면..

어느새인가 기척없이 조용히 다가와 내 옆 뒤에서 누워있다던지 살을 붙이고 있다든지 ... 이렇게 뒹굴뒹굴 한다던지 이러고 있다.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면 조금은 쉰 목소리로 웅-애 하고 울어준다. 


예전에 비해 발바닥도 거칠하고 분홍분홍하지 않고, 눈빛도 예전처럼 총명하지않지만

언제나 한결같은 우리 가리. 이렇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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