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도서관에 다녀왔다.

by 쏘쏘

보고싶은(러브 모노레일) 책이 이북으로는 전자도서관에 없기에  

주말을 맞이하여 겸사겸사 동네 도서관에 다녀왔다.

주말에 주로는 카페에 다니곤했는데 도서관도 나쁘지 않네.

오늘 도서관에서 읽은책은 시간여행을 주제로한 도서공모전 수상작을 모은 러브모노레일.

6개의 이야기를 모은 단편소설집이다.

단편소설이라 그런지 힘들지 않게 술술 읽히고, 각각의 소설들이 한편의 잘만든 단막극을 보는거마냥 흥미롭고 짜임새도 좋았다.  6편 다 말이다.

(요근래 기대에 비해 너무 별로였던 요런류의 소설책을 읽어서 그런지 이 책이 더 만족스럽게느껴진다) 


매일매일 다른 사람몸에서 눈을 뜨는 에브리데이.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생각났다. 

물론 외모가 바뀌는 영화와 삶이 바뀌는 이 책은 주인공의 삶의방식과 고민 지점 자체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에브리데이는 좀.. 이쁘고 풋풋한 착한 빙의 이야기라고 정의하겠다.ㅎㅎ

만약 내 삶이 매일 매일 바뀐다면...사랑하는 나의 가족이 "나"의 가족이 아니라면.."나"를 아는 사람이 없다면.. 

나를 규정하는게 몸이 아닌 기계 혹은 매체라면 나라는 것은 실존하는 존재일까 아닐까?(이지점에서 잠깐 박일도가 생각났다;)


고독이 다른게 아니더라. 상상만해도 너무 외롭다. 

하지만 주인공 A는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든 적응을 하고 하루 뿐인 삶에 늘 최선을 다해 살고자한다. 

너무 짠해ㅜㅜ 이러한 삶을 사는 A를 보면서 평범하지만 "나"의 삶을 사는 나는 내삶에 최선을 다하고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반성. 

 

 책선정 기준은.. 책끝을 접다 추천... 진짜 도서계의 김경식이다.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는 도서관에서의 휴식. 

 간김에 몇권의 책도대여해왔다.

앞으로도 열심히 채우겠어 마음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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