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조문
쏘쏘
2009.8.20 ㅎㅇ언니와 함께 조문을 갔다. 다행인지 아닌건지 언니와 갔을때엔 국회로 분향소가 신설된지 얼마 안되서 사람이 많지않았다. 주변이 어수선하긴 했지만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안내하고 봉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거 소식을 들었을때 노무현 대통령서거에 의한 충격이 너무 커서인지 그때에 비해 덤덤하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막상 조문을 가서 그분의 영정을 보니 마음이 울컥한다. 결국 앞에 있던 어느 아주머니는 통곡을 하셨고, 카메라는 그 현장을 놓치지 않으려는듯 미친듯이 플래쉬를 터뜨렸다. 목례만 해야할까 큰절을 해야할까. 앞에 분들이 절을 하지 않고 목례만한채로 조문이 진행되자 고민에 빠졌다. 나와 ㅎㅇ언니가 조문을 할 차례가 되자 진행자(?)분이 바뀌셨다. 진행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