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河河河 : D

정체기.

by 쏘쏘
  요즘은 업무도 생활도 그저그렇다.
업무 외, 개인사적이며 불쾌한 일로는 완전 얼척없고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평생 한번에 있을까 말까한 일에 연관되버렸고, 기쁜일로는 동생의 결혼식이 있다.  
전자는 처음 소식을 통보받고는 적잖이 당황하고 무척 불쾌했지만  내인생에 있어 헤프닝 수준의 일일 예정이기때문에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나니 초반에 비해서는 덤덤해졌다.
후자의 경우 정말 기쁘고 좋은 일이지만, 내 인생에 있어 일종의 전환기- 동생과 둘이 살다가 강제독립-와 같은 일이라 기쁨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우울하고 불안하고 내 반쪽이 떨어져나가는 듯한 상실감이 요즘 내 감정 전반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왜 요즘들어 주위에서 그렇게 결혼을 많이 하고 있는건지!
왠지 내가 뒤쳐졌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악!

  업무적으로는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직무와 업무관련해서 주변의 인정에 대한 문제인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는 해도 열심히 하는것과 잘하는것은 차이가 있고.-_ㅜ.창의성 자발성의 문제도 있고. 요근래 여러감정의 누적 감정 조절이 잘안되는 문제도 있고..등등.결국은 내자신의 문제지만. 어찌됐건 이런저런 문제들로 인해
내가 과연 앞으로 이일을 계속 할 수있을까란 생각이 든다는거다.
이시기를 잘 헤쳐나가면 나는 성장할 수 있을것이고, 이시기를 또 어물쩡 보내면 그저그런 인간이 되고 말것이다. 그러니깐 앞으로 더 열심히 똑똑하게 일해야겠다는 반성.. 자아비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잘할것이다. 나는 잘해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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