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시골집에서

by 쏘쏘

2013.01.12 엄마 아빠네 도시에서 일정이 있어 간김에 들렀다.

우리 가리 잘지냈니?

축대 등산중이신 가리.
눈을 밟고는 놀래서 펄쩍 뛰어 뒤돌아서더라.

설원의 맹수같은 자태!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부럽지 않구나.
내가 바로 가리다!

투실투실. 자연과 교감중이냥?

내가 바로 가리다!

그리고 복실이가 새끼를 낳았다. 담을 꽤 놓게 쌓아놨는데 거길 기어이 넘어갔다하더라. 나쁜 놈.
그래도 새끼는 토실토실 귀여워. 다 키울수는 없어 입양을 보내고는 있는데, 엄마가 잘 선별하여 분양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요즘 하도 싸이코같은 것들이 많아서 좀 걱정이다. 부디 좋은 주인 만나길.
 

가마솥 장작구이 삼겹살!
엄마랑 아빠랑 오손도손 쪼그려앉아 구워먹었다.

꿀잠자는 가리와 홍철.
네로와의 전쟁끝에 시골로 낙향한 가리. 처음에는 적응이나 위험의 문제때문에 가리의 낙향이 매우 걱정스러웠는데 시골에서 너무도 행복하게 지내는 가리를 보니 마음이 놓인다.
그래도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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