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음. ...

by 쏘쏘
어제 고2때 친구들과 만났다.
뭐 친한 친구들이라서 자주 만나는 편이라 오래간만에 만났을때 느끼는 벅찬감동이나 사무치는 그리움과 아련한 추억은 덜할지 모른다. 그런데 요즘 느끼는 감정은 뭐랄까 '아련한 그리움'. 다시 돌아갈수 없으니깐 더 그립다.
다시는 그때의 감성을 갖을수 없겠지. 다시는 그때처럼 행동할수 없겠지? 다시는 그때처럼 ○○하지 못할꺼야.
이런생각이 자주든다.

대학에 친구도 많이 즐겁기는 하다. 하지만 고등학교때 친구들과는 달리 많은 시간을 함께 공유한게 아니기에
고등학교때 친구들처럼 정이 많이 간다거나 "함께라면 무엇을 해도 즐거워!!"이런느낌은 별루 없는것 같다.
대학친구들은 소중하지않다는게 아니고 학창시절 친구들이 너무 너무 좋아! 이런 심정이다.

요즘 가장 후회되는것중 하나가 왜 일기를 쓰지 않았을까?이다.
그때 당시에는 무척 진지했고, 즐거웠을 기억들이 하나둘씩 잊혀져 가는게 너무 아쉽달까?
일기를 썼다면 그때의 기억을 죽을때까지 소유할수 있을텐데. 나는 나의 추억들을 하나도 잊지않을꺼라 생각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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