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20170804

by 쏘쏘
칙적이진 않더라도 꾸준히 일기를 써야겠다고는 늘 생각했다.
물론 실천까지 옮기는게 힘들긴 하지만..
별거아니지만 시작이 참 어렵더라. 이게 뭐라고....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지 . 

20170804
# 원래 오늘의 계획은 동생네 집에 들러서 조카랑 좀 놀다가 
엄마 아빠차를 타고 엄마아빠댁으로 가서 1박2일 있다 올 예정이었다. 

조카는 여전히 귀엽다. 
처음에는 낯을 가려, 내가 집에 오면 당황해하면서 울더니 
지금은 꽤나 반가워한다. 
뭐할때마다 쫄래쫄래 따라 기어오는데 참 앙증맞다. 
언제나 걸을 수 있으려나.. 
애기들은 정말 에너자이저 같다. 같이 놀다보면 내가 먼저 나가 떨어지니...얘들은 지치지도 않는게 참말 신기하다. 

동생이 조카 이유식을 만들다가 칼을 떨어뜨렸고 발등에 칼을 맞았다.ㅠㅠ...
상처가 큰게 아니라 정말 크게 다쳐서  아빠랑 같이 급히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다. 
응급실은 ..으 너무 무섭다.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다.ㅠㅠ
암튼... 인대가 찢어졌고 하필 담당 의사선생님? 교수님? 암튼 정신이 없어서... 암튼 수술을 진행하셔야할 선생님이 
하필 휴가 중이어서 근처 수술 가능한 정형외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렇게 큰 병원인데 그 한분이 없어 당장 수술을 할 수 없다는게 신기했다. 
응급실에는 정말 다양한 환자들이 들어오더라.. 의사선생님, 간호사선생님 다 대단대단.... 
그와중에 제부 급히 퇴근해서 동생을 챙기더라. 음 둘은 언제봐도 보기 좋아. 부럽부럽...
이차로 옮겨간 병원에서도 예약이 다 차서 내일 수술하기로..그리고 입원도 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 원래 예정한 엄빠댁에서의 1박2일을 급 취소... 으 마당에 풀뽑아야하는데..
그리고 주말+월요일까지 동생대신 엄마와 함께 조카를 보러 동생네 집으로 출근해야한다. 
동생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만약에 조카랑 둘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면 너무 앞이 깜깜하다고.

# 나는 운동이 너무 싫다~~~~~ㅠㅠ 
한창 다이어트 할때도 귀찮음이 식욕을 이겨 식이로만 다이어트 성공...
암튼 일주일간 휴가를 쓰며 월요일부터 근처 하천에서 파워워킹틱한 빨리걷기를 1시간정도 하고 있다. 
운동자체는 너무 힘들지만 운동하고 집에서 샤워할때 넘 기분이 좋아서. 
그리고 요즘 몸이 좋지 않아 건강을 위해서라도 좀 뭔가 해야겠다 싶더라. 
휴가끝나도 빨리걷기는 꾸준히 계속해야지. 
아... 사실... 1시간의 빨리걷기 운동보다 집에 오는 오르막길이 더 힘들다. 
아 진심 이사가고 싶어. 나는 아직 이 동네에 적응하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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