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1~22 즐거운 한때.
다락방 창문으로 빼꼼히 내다 보는 홍철. 누가 고양이 아니랄까봐 높은곳 참 좋아한다니깐~ 안방에서 가장 높은 서랍윗자리를 차지한 가리. 왠지 얄미운 표정이다~ 나른한 아침을 맞이! 세상 다산듯한 표정일세~ 산책하는 엄마와 동생을 쫓아가는 가리 거기서라 닝겐!! 앞서가는 두사람을 뒤로 한채 그루밍에 매진하고 있다. 아 저 건방진 표정!하하 뒤에서 내가 쫓아오는걸 아니깐~ 내가 기다렸다 같이 갈거라는걸 아니깐! 갑자기 뒹굴거리기 시작한다! 난 널두고 그냥 갈거라구 가리~ 먼저가는척하니깐 자세를 가다듬고 잽싸게 튀어온다~ 아 저놈의 주둥아리~!!! 사진모드를 잘못설정해서 색이 푸르딩딩하게 나왔네; 가리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에서 엄마와 동생과 휴식을 취했다~ 엉덩이를 만져주니 짜증의 절규를 ㅡㅡ;; 혀내민게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