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河河河 : D

2010.07.10

by 쏘쏘
1. 오늘 5시즈음 도서관에 자리가 날거 같아서 도서관에 가는길에
하수구 구멍(?)에 음료팩을 꾹꾹눌러 버리려하는 남자 아이를 보았다.
"거기에 쓰레기를 버리면 어떡해!"라고 한마디 했다.
그런데 내입밖으로 나온 목소리가 너무 차갑고 단호해서 깜짝놀랬다.ㅠ..
게다가 애의 반응이 정말 참으로 예의바르게 죄송합니다...이러니깐 나의 죄책감은 더욱 up up...
아이야 누나가 정말 미안해ㅡ_ㅜ

2. ebs 다큐 프라임 -히말라야 커피로드를 보았다.
그냥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기호로 마시는 커피에 그들의 눈물이 있었구나.라고 막연히 생각만하다
다큐를 통해나마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보고 들으니 그들에게 더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역시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나아.
공정무역 제품을 왜 이용해야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또.... 현지 주민들이 솟에 콩을 볶고 돌에다가콩을 분쇄하고 쇠주전자에 갈린 커피콩을 우려 마시는데
참 맛깔나보였다. 커피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정작 커피를 마시게 된지는 얼마 안됬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하더라.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07.14 후- 왕릉의 수난  (0) 2010.07.16
꿀꿀.  (0) 2010.07.05
ㅡㅡ....  (0) 2010.06.19

블로그의 정보

河河河河 : D

쏘쏘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