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河河河 : D

20260614

by 쏘쏘

친구랑 남영동 나들이. 

오늘 일기 예보가 흐려서 양산은 안챙겨 나왔는데, 햇살이 쨍쨍이다. 그치만 습하지 않아 화창하니 기분 좋은 그런 날. 

더수피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가길 3-1

본격적 일정에 참여하기앞서 배를 채워야겠기에, 점심은 더수피라는 곳에서 먹었다. 

주말, 그것도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이었고 점심을 살짝 비켜간 시간이었음에도 이미 앞에 웨이팅이 5팀이나..!

밥집이 아니라 카페다 보니 거의 45분 기다렸나? 가는길에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걸어놓을걸. 일요일이라 방심했다. 

솔티드카라멜프렌치토스트가(15,000원) 미쳤다고해서 일단 냅다 지르고, 생각해보니 프토만으로는 부족할거같아 엔쵸비파스타(16,000원) 도 함께 시켰다. 역시나 명불허젼 프렌치 토스트😭 식빵은 하루전부터 우유에 적셔놓기라도 한건지, 정말 폭신촉촉하고 고 짭잘 달콥한 카라멜 시럽에 잘 절여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저 하얀 크림이 미쳤음~! 하하 파스타는 평범쓰. 

오늘 남영에 방문한 목적은 현재 정기후원을 통해 지지를 보내고있는 참여연대의 회원답사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하다.'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함이었다. 지선 끝나고 결과를 보고나니 마음 허무하기가 이를데 없었는데 (계엄과 두번의 탄핵을 겪고도 이런결과라니..) 마침 참여연대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어 바로 신청했다. .

옛 남영대공분실에 조성된 민주화운동기념관이 오늘 회원답사의 현장이었는데, 

오늘 운이좋게도 우리나라의 민주화과정을 무용으로 표현한 특별도슨스가 있어 이것부터 관람하고 답사일정을 시작하였다.

 

이날 민주화운동기념관 관람은 해설사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진행되었는데,

서울 한복판, 일상의 공간 위치해있지만 철저히 차단되어 고립감을 주도록 설계된 이 공간에서

그 당시 민주화운동가들이 당한 국가폭력을 공간, 소리를 통해 간접적이지만 상상해볼 수 있었다. 

이 건물안은 절망과 고통인데 창밖의 평범한 일상을 보는 그 마음은 어땠을까...

지금은 민주화운동을 상징하게된 국가 폭력의 현장에서 

2026년의 민주주의를 생각해보게된다.

이분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광장에 남태령에 선뜻 나갈 수 없었겠지. 

이분들이 만들어 놓은 토대위에 우리는 비교적 안전한 삶을 살아가고있는데, 대체 세상은 왜 ...아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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