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떠나 보낼 물건 두 가지.
by 쏘쏘전기밥솥과 코타츠
원래 압력밥솥에다가 밥을 하기때문에 보온용으로 사용하려고 구매했던 전기밥솥...
그러나 밥을 해놓긴 하는데 집에서 은근히 밥을 안먹어서...(아예안먹는건 아니지만.. 거의 도시락으로 소진)
그리고..밥을 오랫동안 보온해놓으면 밥 색도 변하고 별로 안좋아서...
밥을 저장하는 방법을 바꿨다.
밥을 많이 해서 한끼 분량으로 소분해 밀폐용기에 담아 얼려버린후 도시락이든 집에서 먹든 ...
그때 그때 해동해서 먹는것. 햇반처럼. 하하.
그래서 전기밥솥은 고구마를 쪄먹거나 밥 해동용으로 간간히 사용해왔었는데..
엄마 아빠가 전자렌지를 보내줌으로써 전기 밥솥은 그 용도를 완전히 잃고 말았다-ㅁ-...
작고 위여운 나의 쿠쿠 밥솥.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더 잘써줄 누군가를 만나길 바라며 중고 시장으로...
코타츠는 ....
때마다 조립하는것도 귀찮고...걍 부분적인 따뜻함보다는 집 전체가 따뜻해야 사람 사는거 같아서...
얘도 더 필요로 해줄 사람을 찾아 중고 시장으로...
부디 좋은 인연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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