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D

20091227 오사카 도착 - 일기.

by 쏘쏘

(수첩에 적어놓은 일기 옮김)
지출:
면세점 화장품 5490엔, 오사카+간사이패스6500엔,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890엔,
신세카이 다코야키 300엔 퍼펙트휩 258엔, 케이트아이라이너(펜슬+붓펜) 1249엔,
아사히 캔맥주 197엔, 안주 179엔, 가쓰오부시 248엔, 라면과 교자 1650엔

출발시 인천공항 버스에 성애가 껴서 버스가 고장나는 바람에 다음버스에 모든승객이 낑겨가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비행기시간이 아슬한 사람과 공항쪽 직장인 사람들의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우리는 좀 여유있게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면세점에서 친구가 부탁한 화장품이랑 파운데이션을 사고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기내식은 샌드위치였는데,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다. 맛도 없고... ...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전차를 타고 짐점검을 했는데, 세상에 면제점 봉투(면세품, 패스, 엄마가 짜준목도리)를 티켓팅 하는데에다가 두고온 거다. 다행히 전철 출발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미친듯이 전철표 티켓팅하는데로 돌아가보니 봉투는 아무도 손데지 않은채로 고자리 고대로에 있었다. 아 다행다행!!
9시 15분 비행기였는데,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45분, 그리고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2시.ㅜ
아로우 호텔도 의외로 어려움없이 찾았고, 숙소에서 준 음료티켓으로 콜라랑 아이스 코코아를 먹으며 잠시 쉬었다. 우리의 오사카 첫 일정은 덴노지~! 시간이 좀 팍팍하긴했지만...
덴노지역에서 출구를 못찾아서 헤매고 있었는데, 역무원아저씨가 다가와서 출구를 알려주셨고, 각종 지도를 주시며 프레젠또 프레젠또를 외치셨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친절한 아저씨. 복받으실 거에요.
시텐노지는 우리가 있는 일정내내 열려있었는데, 차라리 동물원을 당일가고 그 다음날 시텐노지를 갈껄하는 후회가 있다. 연휴라서 닫는 곳이 많아서 일정이 좀 꼬였다. 어쨌든 급하게 구경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
시텐노지 안은 사진촬영 금지. 절에서 사진찍으면 벌받을 것 같아서 촬영금지라고 써있는곳은 사진을 안찍었다. 들어가는데마다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쓰텐카쿠를 가기 위해 신세카이로 향했다. 신세카이는 정말 일본스러운 시장가였다.  줄이 긴 다코야키 가게에서 다코야키도 먹어봤다. 첫 다코야키! 바삭바삭한게 아니라 약간 물렁물렁했는데 다코야키 안에 문어국물?이 들어있어서 그런거 같다. 맛있었다. 신세카이에는 쭉 상점가가 있는데, 음식점마다 사람들이 가득찬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아주 활기차 보였다.동생이랑 나도 음식점에 들어가서 그 분위기를 즐기고싶으나, 일본어도 못하고 들어가기 무서웠다. 너무 활기차서~!ㅎㅎ 그리고  왠지 사진찍기가 민망해서 사진을 별로 못찍은게 아쉽긴하지만... 쓰텐카쿠 전망대도 좀 허술해보이긴 하지만 올라가니 생각보다 좋았다. 신세카이에서 난바로 돌아와 도톤보리를 돌고, 숙소에 돌아와 휴식을 취한후 다시 번화가를 돌아다녔다.
배고파서 하나마루켄을 찾았다. 간판이 히라가나가 아니라 한자여서 긴가민가 하다가 메뉴판을 보고 확신! 
시와야세라면과 교자를 먹었는데, 라멘의 첫만은 무진장 끝내줬으나 끝으로 갈수록 짜고 느끼해져서 아쉬웠다. 교자는 정말 부드러웠고, 김치도 있는데 양배추 김치같다.
다먹고 돈키호테에가서 퍼펙트 휩이랑 케이트 아이라이너 그리고 엄마가 부탁한 가쓰오 부시를 샀다.
에비스지상점가도 돌아다니고 난바워크도 돌아다녔으며 글리코 맨 간판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느끼함이 가시지 않아서 맥주랑 안주를 사와 tv를 보며 먹어댔다.
주진모 박지윤 주연의 비천무란 드라마를 틀어주더라.ㅡㅡㅋ

어..오늘 일정중 제일 아쉬운 점은 동물원을 못본것. 다음에 일본에 오면 꼭 가봐야지.

'여기저기 > [2009간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1228 오사카2일째 일기  (0) 2010.01.03
[오사카] 아로우 호텔.  (0) 2010.01.02
  (0) 2009.12.24

블로그의 정보

河河河河 : D

쏘쏘

활동하기